백화점·멀티브랜드샵·디자이너 ‘관심지대’
프랑스 특유의 패셔너블한 액세서리들이 한국에 상륙했다.
프랑스 대사관주최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린 ‘프렌치 주얼리 페어’는 단순히 패션업계 뿐 아니라, 백화점 면세점, 멀티 브랜드 업체 등이 몰려와 적극 상담에 임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총 11개 업체를 유치하여 진행된 최초의 프랑스 주얼리 전시회에 대해 프랑스 대사관의 오현숙 상무관은 “궂이 프랑스에 가지 않고 현지 제조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호기”로 전시회의 의미를 소개했다.
특히 참여한 디자이너들도 “의류 액세서리 코디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반가워했으며, 참가한 프랑스업체 역시 “일본과 비슷하지만, 또다른 시장임을 느꼈다”고 액세서리의 가치뿐 아니라, Fun한 제품에서 Trend한 아이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구색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서 성공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내년부터는 참가 업체가 30개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각 브랜드마다 개성이 뚜렷했으며 Nature Bijoux, Babylone, Linda Lacroix 브랜드의 주얼리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어척추나 누에, 나무, 곡식, 고기비닐 등 다양한 소재들을 주로 사용하여 환경적인 요소와 유행을 타지 않는 내추럴함을 강조한 것(Nature Bijoux)이 두드러지며, 우리나라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파티문화와 피로연 등을 위해 러블리하고 럭셔리한 제품( Linda Lacroix)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