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제] “아찔한 스텔레토힐도 운동화처럼 편하다”
[화 제] “아찔한 스텔레토힐도 운동화처럼 편하다”
  • 정선효 / nothing1@ktnews.com
  • 승인 2007.04.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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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정은주氏
슈즈샵 “제셀반’ 오픈

아찔한 스틸레토 힐 ‘제셀반’이 운동화처럼 편하다?
정은주 슈즈 디자이너가 ‘제셀반(zessel bahn)’이란 브랜드로 신사동 가로수길에 슈즈 부틱 매장을 오픈했다.
‘제셀반’은 아찔한 스틸레토 힐도 운동화처럼 편안하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디자이너의 풍부한 감성을 그려냈다. 특히 유럽의 명품에 버금가는 최고급 소재를 직접 수입해 고퀄리티의 수제화를,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보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는 것을 기본 모토로 삼고 있다.
스틸레토힐이 편안할 수 있는 이유, 즉 명품 슈즈보다 더 편한 이유는 한국인의 발 체형에 맞게 제작된 라스트와 바닥재로 홍창 가죽을 사용하고 소재명에서는 산양가죽과 이태리산 송아지 가죽 등 소프트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가볍고 부드럽다는 것이다.

기존 브랜드가 대부분 합피로 내피를 사용하지만 ‘제셀반’은 고가의 홍창을 사용하고 양
가죽을 내피로 사용해 통기성과 발 건강에도 신경 써서 제작했다. 소재 면에서 많은 투자와 고퀄리티를 고집하기에 발이 편한 슈즈가 만들어 질 수밖에 없다는 것.
‘제셀반’ 매장에서 주류를 이루는 굽 높이는 8, 9센티미터. 요즘은 10센티미터의 아찔한 스틸레토 힐도 반응이 뜨겁다. 한국인의 발모양과 체형을 고려하여 라스트와 패턴을 제작함으로써 한국 여성에게 가장 편안하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이너 슈즈를 제안 하고 있다.

가격대는 20~50만원대로 다양하며 향후 전문 로드샵 확장과 백화점 입점도 추진 중이다.
정은주 디자이너는 “여성의 매력적인 다리 선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하이힐”이라며 “제셀반은 건장을 해친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섹시함과 편안함을 차별화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은주 슈즈 디자이너는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슈즈 브랜드 니콜(Nicole) 수석 디자이너와 사틴, YK038, 코데즈컴바인 등 슈즈 프로모션 구스토(GUSTO)로 패션계에 널리 알려진 슈즈 디자이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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