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세계 명품 각축 시장 ‘자리매김’
상해, 세계 명품 각축 시장 ‘자리매김’
  • 한국섬유신문 / ktnews@ktnews.com
  • 승인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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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상권 VMD 최신기법 조사
●손희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의류학과>

▲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Shop에서 한 여성이 쇼핑을 하고 있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현대 문화속에서 소위 브랜드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의 사회적 존재감을 느낀다. 전통적인 계급사회가 사라지는 대신에 일종의 브랜드 소사이어티가 형성되는 현상이다. 즉,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단순한 제품의 구매가 아니라, 브랜드에 담긴 상징이나 문화의 향유를 중시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브랜드는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특성을 가지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시장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연간 1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중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소비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중국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고급품 소비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저 하는 욕구가 더욱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는 중국 상해 백화점 입주한 럭셔리 브랜드를 대상으로 명품 매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저 숙명대학교 의류학전공 특성화 ‘글로벌 패션 전문 인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06학년도 2학기 상해 동계 연수프로그램에 의해 수행됐다.
조사대상은 중국 상해시 패션 상권중 세계 유명 브랜드가 집중된 대표지역 난징루, 하이하이루에서 2006년 100대브랜드중 LVMH사의 루이뷔통(17위), PPR사의 구찌(46위), 샤넬(61위), 프라다 (96위), 알마니 97위) 등과 VM에서 개서적인 연출을 보이는 디올, 마르니등 총 8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선정했다. 조사 내용은 VM의 구성요소중 상품 기획, 진열방식, 매장 연출등의 부문이며, 자료 수집은 백화점 입주 명품 매장을 방문하여 조사 내용을 관찰하고 사진촬영 및 문헌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기간은 2006년 12월 26일부터 07년 2월5일까지>

중국은 2007년 현재.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명품 소비대국으로 도약했다.
한해동안 구입하는 명품이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시장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명품 시장의 15%수준이며, 그를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층은 인구의 1%정도인 1500만여명으로 보고 있다.


이런 고속 성장세는 중국경제가 1978년이래 매년 9.7% 이상의 확대를 해오면서 30만명이 넘는 백만장자를 양산한데 따른 것으로 10%안팎의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2010년에는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구매계층인구가 2억 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을 앞질러 세계 2위의 명품 소비국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루이비통, 페라가모, 크리스찬 디올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북경과 상해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국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경제 수도로 불리우는 상해는 중국 전체 시장의 시간적 공간적 표본시장으로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가진 모기업들이 적극 진출하고 있다.
특히, 상해는 1인당 국내 총생산 (GDP)이 2005년 현재 7600달러 수준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1700달러에 머무르는 중국 전체 GDP의 무려 4배에 이른다.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해시의 소비증가 추세는 시민의 소비의식변화, 중국 중앙정부와 상해시의 각종 소비촉진 정책에 따라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상해의 주요 상권은 화이하이루, 난징루, 쉬자후이, 푸동등 크게 4지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는 화이하이루와 난징시루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중국의 명품소비열풍에 따라 다양화 개성화된 신소비형태의 확산, 개방화에따른 상품과 패션 유통시장의 국제화, 다양한 새로운 업종의 등장등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져, ‘편안한 매장의 배치 및 고품질의 상품만이 우리나라의 경우, 매장의 효과적인 VMD극대화와 질높은 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써 그 필요성도 점차 부각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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