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계가 간절기용 라이너 탈 부착 및 투웨이 디자인 상품의 집중 판매에 돌입했다.
3월까지 기습 한파가 1~2차례 더 예고되면서 멋과 함께 보온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으로 여심을 유혹한다. 간절기가 짧아지면서 물량보다 디자인 차별화로 승부, 봄 매출 올리기에 나섰다. 정장 수요가 줄면서 캐주얼한 아이템 비중이 높아지고 자유로운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것이 이번 시즌 특징이다.
영원한 클래식 아이템, ‘트렌치’의 다채로운 변신이 눈에 띈다. <본지 2월7일자 특집 참조> ‘에린브리니에’는 드레이핑과 실루엣을 살린 야상 스타일 변형 트렌치를 준비했으며, ‘아날도바시니’는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기본 외 유니크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컬러감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예쎄’는 스카프가 옵션인 스타일로 의상에 따라 자유로운 코디를 연출할 수 있는 트렌치를, ‘커밍스텝’은 버블램 스킨 가죽 베스트가 세트인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인 투웨이 변형 트렌치를 선보여 초두물량 200여장을 내놓았다. ‘조이너스<사진>’는 케이프 변형 디테일로 트렌드와 시즌감을 반영한 트렌치 5000장을, ‘무자크’는 기본 트렌치 스타일에 어깨를 덮는 케이프가 탈부착 가능한 아이템 3000장을 1월말 출시했다.
지금부터 꽃샘추위까지 유용하게 활용 될 캐주얼한 ‘점퍼’ 스타일의 비중도 높아졌다.
‘블루페페’는 보온성과 활동성을 겸비한 후드 스타일의 아노락 점퍼 13000여장을 1월 중하순, ‘예츠’는 뽀글이 라이너 탈착이 가능한 캐주얼한 야상 점퍼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 1500장을 1월 초 선출고했다. ‘르윗’은 톤온톤 컬러매칭이 돋보이는 하프 기장의 캐주얼 후드 점퍼로 경쟁하며 ‘아날도바시니’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빈티지한 점퍼로 승부한다.
‘샤트렌’은 밀도를 높여 내구성과 보온성이 우수한 실용적인 점퍼를 숏 길이와 후드 하프 기장 두 스타일로 선보여 각각 5000장, 4800장을 1월 중순경 출고했다. ‘르퀸’은 경량감의 충전재와 인조모피 내피가 탈착되는 패딩점퍼로 날씨 변화에 따라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 시즌 스테디 아이템으로 선보이는 ‘트위드’는 예복용 또는 진과 크로스코디 모두 가능한 아이템으로 출시했다.
‘지컷’은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을 담은 수술 테이프 장식의 숏 트위드 자켓을, ‘오조크’는 고급스러운 메탈사 트위드 자켓을 롱&숏 두 스타일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