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해야 이긴다”
“화끈해야 이긴다”
  • 김효진 / rlahj@ktnews.com
  • 승인 2011.03.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 속옷 ‘애시드컬러’ 열풍
비비안·비너스 신제품 혈전

란제리 리딩社의 올 시즌 키워드는 ‘컬러’에서 비롯된다. ‘비비안’과 ‘비너스’는 패션계에 불어닥친 애시드 컬러 따라잡기에 나섰다. 지금까지 속옷은 대부분 여린 핑크나 아이보리, 스카이블루 등의 파스텔 톤이었지만, 최근에는 핑크나 블루 등의 좀 더 진하고 선명한 톤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애시드(acid)’ 컬러는 핫핑크, 노랑, 그린 등의 싱그러운 컬러들로 수채물감을 그대로 짜놓은 듯한 것이 특징. 여성복이나 가방, 구두 등 종류에 관계없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속옷도 포함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애시드 대표 컬러인 진한 코랄핑크 색상의 제품을 착용한 신세경과 장윤주를 내세워 봄 분위기를 살렸다. 아웃웨어 못지않은 밝고 화사한 캔디컬러로 트렌드를 이끌고, 혁신적인 신소재로 여성들의 볼륨 몸매를 선

도함은 물론 한층 강력해진 기능성 제품을 선보여 치열한 고객몰이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비비안’은 핑크와 블루 톤의 색상과 자수 장식이 돋보이는 제품을 내놓았다. 더 볼륨 슬림 브라는 달콤한 캔디컬러로 봄을 맞은 여성들의 시선을 자극한다. 샌드, 아쿠아핑크·블루, 민트, 레몬아이스, 블랙 총 6가지 색상으로 비비드한 컬러감을 강조했다. 또 전체 통기성이 좋은 메쉬(mesh) 조직으로 답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탄성이 좋은 라이크라 원사로 된 두 겹의 날개가 한층 강력해진 기능성을 갖춰 옆 가슴 군살을 보정해 준다.


‘비너스’는 플랜V 라인을 내세워 애플리콧, 코랄핑크, 레몬 색상으로 진한 애시드 컬러를 표현했다. 사이즈에 따라 다르게 설계된 차별화된 맞춤형 몰드컵과 옆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3개의 본이 특징. 또한 원사자체 캡슐화 되어있는 콜라겐 성분이 반영구적으로 가슴 탄력과 보습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해준다.


‘비비안’ 디자인실 황혜연 팀장은 “색상이 주는 계절감은 사라지고 가짓수는 매년 다양해지고 있다. 게다가 올 봄처럼 선명한 컬러의 속옷들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아이템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며 “겉옷이 얇아지는 계절이라고 해서, 더 이상 속옷이 비치지 않는 옅은 색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