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코드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
‘그라운드웨이브’의 김선호 디자이너<사진>는 2011 F/W 서울패션위크에서 해외 바이어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김선호 디자이너는 편집숍에서 팝업 형태로 운영하며 테스팅 기간을 거친 후 2009년 하이엔드 남성복 브랜드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2010년 파리의 패션 전시회 ‘랑데부 옴므’에 한국 디자이너로 유일하게 참가했고 피렌체에서 열리는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에도 참여했다.
‘그라운드 웨이브’의 디자인은 모던하고 미니멀한 시티룩을 베이스로 특유의 편안함을 더했다. 컬러는 모던하면서 세련된 무채색으로 구성되며 톤온톤 매치를 지향한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 패션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이라는 코드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러브콜을 받는 김선호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옷은 편하면서도 돋보이는 옷이다. 그는 패션은 하나의 문화이며, 디자이너는 문화를 파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 세계가 그의 옷에 담긴 동양 모더니즘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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