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로가디스 스트리트’ 착한 소비진작
패션기업들이 ‘착한소비’, ‘윤리적 소비’에 동참한다.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의 ‘로가디스 스트리트’는 내달 10일까지 전 가두 매장에 브랜드와 상관없이 입던 남성복을 가져오면 동일한 아이템을 구입할 경우 특별 할인 가격을 제공한다.
유행이 지나 버리려던 정장을 가져 올 경우 신상품을 구입할 때에 5만 원의 금액을 할인해 주는 것. 점퍼나 자켓은 각 2만 원, 단품은 1만 원의 할인혜택을 주며 고객에게서 수거한 의류는 선별 작업과 수선, 세탁을 거쳐 기아대책 재단인 ‘행복한 나눔’에 전량 기부된다.
‘로가디스 스트리트’ 임영찬 팀장은 “지난해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런칭 세 시즌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소비자들은 상품을 구입하면서 좋은 일도 하는 ‘착한 소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버려지는 옷을 리폼 디자인하는 ‘래코드’를 전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바 있다. 올 추동부터 본격 전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4층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기대를 모은다. 지난 3월 소개한 제품중 인기있는 스타일을 5~6월에 맞게 변형해 오는 20일까지 소개한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향후 경제와 공익적 가치를 동시 추구하는 ‘코즈 마케팅’차원에서 이 같은 ‘윤리소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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