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발가락양말’ 스포츠& 아웃도어마켓 공략
[Hot Issue] ‘발가락양말’ 스포츠& 아웃도어마켓 공략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3.08.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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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양말 편직기계·기술·디자인’ 모두 갖춰

동성정밀·세종양말 협업…고부가상품 실현
인체공학적 설계·패션성 부여 ‘특화’ 성공


국내 최고 편직기제조 전문기업 동성정밀(대표 윤근수)이 특수양말기계와 편직기술개발에 대한 지속 투자로 특허기술을 획득하고 ‘발가락양말’ 완제품 생산에 도전한다. 또한 고급패션양말 전문업체인 세종양말(대표 조원만)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와 스포츠레저 시장을 노크한다.

‘발가락양말’은 청결유지와 쾌적한 착용감이 강점이며 동성정밀의 기술개발에 따라 종전과는 달리 발 뒷 꿈치 부문을 공학적으로 설계해 패션성과 기능성 모두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가락양말은 종전에 장갑편직기로 짜서 단색에 단순한 스타일 뿐이어서 ‘무좀’ 양말로 인식되곤 했지만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이 접목됨으로써 스포츠와 레저, 패션시장에서 독특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동성정밀은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 유일의 장갑편직기 제조업체로 국산기계 대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막강한 기술파워와 시장 장악력을 갖추고 있다. 원래는 산업인쇄기기로 출발했으며 현재 장갑편직기로도 15년 이상 성공적 사업을 하고 있다. 월 60대의 기계생산 캐퍼를 갖고 있으며 수출과 내수는 50대 50의 적정한 사업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연간 700~800대를 생산하며 70억~80억원의 외형을 갖고 있다. 동성정밀은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진취적이고 파워 강한 강소기업이다.

동성정밀의 관계자는 “현재 양말편직기로써는 후발주자라고 할수 있지만 특화된 기술개발과 충분한 시현을 거쳐 고부가가치 발가락양말과 유관상품들을 직접 생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시험가동중이나 무엇보다 특화된 기술력을 통해 블루오션 마켓에 대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양말편직기로 파생되는 일반 양말, 발가락양말및 덧신등도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 : 동성정밀이 개발한 하나의 편직코스에서 기본색상을 포함 16색 편직이 되는 입체양말 편직기.>

동성정밀과 발걸음을 맞출 세종양말의 조원만대표는 패션양말에 대해선 국내 최고의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해 전부터 패션 발가락 양말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아다마’를 통해 고급 양말을 국내 유통을 통해 소개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해 왔다.

그러던 중 동성정밀의 윤근수 대표의 기계 및 기술개발의 열정과 코드가 맞아 함께 보조를 맞추게 됐다. 올해 초부터 동성정밀과 세종양말의 협업으로 발가락 양말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자체 기술개발로 여러 가지 컬러와 인체공학적 설계에 성공했고 전문 뒤집기 기계를 개발해 공정을 더욱 과학적으로 풀어내게 됐다. 이와같이 하드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동시에 보유함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발가락 양말은 항균과 청결이 유지된다. 기존에는 장갑짜기식이었으나 이제는 착용감과 컬러감 우수하고 양말 뒷굽을 살려 모양도 시각적이고 신었을 때에 쾌적함을 보장한다. 기능성 소재 퀀텀에너지와 양말, 장갑부문에 있어 사용권한을 받아 등산 스포츠양말 등으로 아웃도어인구 확산에 따른 시장공략에 승부를 걸수 있게 됐다. 골프, 아웃도어 기능성 양말에도 접목해 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것.

세종양말의 조원만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의 의지도 갖고 있다. 100~200%까지 발가락양말의 시장 수요가 늘고 있으며 소비자는 갈수록 색 다른것, 즉 디자인을 찾고 있다. 조원만 대표는 발가락 양말을 연구 개발에 7여 년을 소요했다. 이제 동성의 기술력과 조사장의 완제품생산에 대한 디자인력과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서로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조원만사장은 고급 토종브랜드 육성과 신시장 개척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동성정밀과 스포츠 아웃도어마켓 공략에 중점을 두고 전문 브랜드사와의 계약 성사를 통한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세종양말의 대형마트와 전문유통 공략도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동성은 기계 65대를 세팅하고 원활한 가동과 시스템화를 해나가는 단계라 조만간 성공적 출발선상에서 자신있는 출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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