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면, 고가 유지 정책 ‘품종개선 적극적 마케팅’ 맞물려
원면, 고가 유지 정책 ‘품종개선 적극적 마케팅’ 맞물려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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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대 교역국· 원면수입 3위· 매년 꾸준한 생산 증대

호주원면은 품종개량과 꾸준한 고품질 마케팅이 맞물려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열린 호주 원면세미나에서 현황, 품종 개발, 에코 마케팅과 면방 수요자들의 질의응답에서 드러났다. 호주 현지에서 초청된 관계자들은 호주원면 생산에 대한 일관성, 무오염 사례, 운송, 에코마케팅, 향후 전략과 비전 등을 소개했다. 호주의 뉴크랩(새원면) 생산량은 현지의 물 사용을 기준으로 볼 때 약 250만 베일을 예상했다. 가뭄 등 불확실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의해 정확한 예측 보다는 대략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한방직협회 유재열부회장을 비롯해 방협 16개 회원사 임직원 및 한국C&T에서도 참석, 호주원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호주는 7대 교역국으로 지난 2013년 FTA를 체결해 원면의존도는 미국 브라질 다음으로 호주원면이 차지할 정도이다. 호주는 지난 10년 전 처음 원면을 소개한 이후 한국을 주요시장으로 겨냥하고 있다.

특히 국가적인 원면 보조금이 없는 나라인 호주원면은 오염이 전혀 없으며 고품질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투자 확대를 통해 좋은 원면을 공급하는데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원면공급을 위해 전 세계 환경프로그램에 적극 참가하고 있으며 품질개선과 연구를 통해 목화 제조업자들에게도 자신감과 가능성을 심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분야별 전문가 발표 내용이다.

일관된 품질
안정적 공급처 유지를 위해 원면생산은 중요하다. 호주원면은 관계농법으로 재배되며 3년 후를 내다보고 농사를 짓기 때문에 수요처인 방적업체는 3년 후에도 일관된 품질을 예측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호주 원면은 관계농법 재배가 95%에 달한다. 품질유지를 위해서는 관계농법에 의해 재배되는 것이 유리하다. 목화의 종류에 따라 재배하기도 좋다. 지붕이 없는 곳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품질의 우수성이 유지된다.

호주면화 농장 등급협회(CCAA), 호주 연방과학원, 상업적 국제기준을 보장하는 CSITS 등에서 정기적인 체크테스트를 받으며 품질 유지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농법에 의해 재배된 2012년까지는 품질의 균일성이 떨어졌으나 2013년 이후 관계농법으로 재배돼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됐다. 오염도 거의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무오염 ZERO Contamination 테스트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며 교육과 동시에 꾸준한 BMP 라는 우수관리 사례를 들 수 있다.

관계 농법 재배
배송물류의 안정화적인 구축은 믿을 수 있는 거래처인 상인과 농민들을 위한 것이다. ACSA회원사는 활발한 원자재시장을 만들었으며, 12개 회원사는 마케팅제안과 수확량의 90%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세미나는 주요시장 투어를 통해 진행 중이다. 호주는 마케팅으로 자카르타에 이어 방콕을 경유해 한국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목적은 전체 면화시장의 발전과 호주면화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호주면화는 18개월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최악의 가뭄을 겪었으나 물 사용에 대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품종의 개발노력과 관계수 농법에 의해 농사를 짓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남부지역으로 경작지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품종의 프리미엄종 개발노력을 하고 있으며, 북부지역 의존 경작이 많았으나 최근 물 사용 확대를 통한 남부지역 투자확대로 2000베일/일 수확이 가능하며 현재 남부지역에는 75000헥타르 경작면적을 보유한다.

운송
운송은 수요가 있는 곳이면 2주안에 도착토록 한다. 빠르게 운송 가능한 수확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확량의 100%를 수출하고 있어 운송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시아지역 수요에 대응한 수송노력을 중시한다. 운송능력은 1주내 20만 톤 운송가능하다.

Gordon Cherry 에코마케팅
친환경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호주시장에서 에코를 강조한다. 면은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해 소비자들은 궁금해 한다. 구매 후 지속가능성의 마크를 요구하고 있다. 재생 가능한 섬유는 코튼이다. 과거에는 면에 대한 생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에코 인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BMP 우수사례 품질시스템 확산으로 호주산을 믿고 거래하도록 노력한다. 환경규제준수를 통해 BCI 등은 추적 가능한 요건을 지키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BCI, Cotton LEADS는 생산업자들을 비롯해 전세계 이키아, 리바이스 등 브랜드들이 확인할수 있는 책임있는 지속가능한 코튼생산에 대해 노력하는 것이다. BCI는 2005년부터 Cotton LEADS는 2013년부터 가입했다. 지속가능한 소싱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실 가먼트 패브릭에서 혜택 받기를 기대한다. 호주원면은 지속가능한 책임있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품질 우선 정책
30년 전, 농업을 시작해 소를 키우며 가족농장이나 선친에 이어 농사를 지어온 3세대 농가에서 호주목화를 열심히 재배하고 있다. Cwydir Vally 지역 목화는 물에따라 생산량이 정해진다. 이곳의 경작기지는 약 800 헥타에 달한다. 북부지역 퀸스랜드에서 남쪽으로 빅토리아 남쪽까지 이동 중이다.

호주원면의 최고기관은 농가가 최고의 품질을 내도록 연구와 제안 채택을 도모한다. 파트너쉽 관계와 연구기관 면수출기단체인 CSIR 등과 함께 더 나은 품질을 생산토록 지원하고 있다. MY BMP 호주는 최고 면화관리기법이며 100% 바이오테크날러지로 재배된다. 농약 해충 저항성 균일한 품질관리에 언제나 고민한다.

언제 목화를 심어서 몇 개의 품종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서 심을 것인지를 연구한다. 90%오염을 줄이고 물사용량 감소에도 노력한다. 전 세계 수요자에게 요구하는 원면생산은 호주와 미국이 가입한 Cotton LEADS에서 면화산업의 긍정적인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 BCI는 전세계 면화재배의 지속적 관행을 도모코자 한다.

면화 품종
현재 작황을 보면 퀸즈랜드 중부지역이 수확 준비에 들어갔으며 3주후 목화를 딴다. 섬유오염이 없는 새로운 기준으로 생산되고 있다. RFIN 은 생산추적성이다. 개별 바코드를 개발중이다. 호주면화가격과 새로운 기술 채택은 2년마다 8월에 열리는 호주 면원 회의에서 정해진다.

2012년에는 1600명이 참가했으며, 재배농가와 면방업체 등의 연구 혁신 마케팅 모범 관행과 이슈를 발표한다. 특정국가 마케팅 섹션이 준비된다. 지난해는 중국 마케팅 섹션을 소개했으나 올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호주농가는 BMP를 적용한 좋은 품질 아름다운 면화를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역농업
품질확대를 위해 62%투자는 생산업자들이 하며 BMP 프로젝트를 활용한다. 리서치, 품질, 질병, 해충에 대해서도 재배업자가 연구한다. 업계는 지속가능성 BCI Cotton LEADS 등과 연관된 것으로 소비자에 대한 투자 확대 일환이다. 전 세계 코튼원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도 고객에 대한 연구부문이다.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 2달러어치의 매칭 펀드는 매년 기금으로 마련돼 5000만 달러 투자기금을 조성하며 이는 원면연구 수출합리화도모 등 20억 가치 증대를 이룩하게 된다. 이 금액은 호주 연방 과학원에서 연구기금 사용을 관리한다. 호주연방산업의 최우선과제는 수출개선에 있다. 효과적인 R&D를 도모해, 적절한 품종과 농가의 농업능력이 맞물려 품질이 개선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

연구 개발
RND는 원가적인 것도 크다. 에너지 사용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누구에게나 과제일 수밖에 없는 수익개선이 바로미터이다. 노동수준이 높아서 노동인력요건과 물 사용, 가뭄이 있는 지역이 많다. 2000년부터 바이오기술 지원으로 살충제 사용을 90% 줄였다. 리더십 협회들의 협력, 참가자 노력, 협동심이 이루어냈다. 품종개발, 품질개선, 국제적 수준에 적합 하도록 노력해온 결과이다.

재배자의 R&D기금마련은 호주는 기금이 없어서 사업자 입장에서 R&D를 한다. 최악의 가뭄으로 60만 베일을 생산한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향후에는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원면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에 책임을 지면서 가뭄과 홍수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 존중과 적극적인 노력, 우리의 역량인 인재 재교육을 통해 비전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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