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업체가 차세대 포함 37개 품목 거느려
22개 업체가 차세대 포함 37개 품목 거느려
  • 전상열 기자 / syjeon@ktnews.com
  • 승인 2015.0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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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섬유 세계일류상품은?
화섬업종 원사분야 가장 많았고
업체 1위 휴비스 9개 품목 최다
모자 중공사 가발원사 등 3개 품목
공동으로 세계일류상품 리스트 올려


국내 섬유분야 세계일류상품(차세대 포함)은 22개 업체가 등재한 37개 품목(표 참조)으로 조사된 가운데 최대 보유업체는 9개 품목을 리스트에 올린 (주)휴비스로 나타났다. 또 영안모자(주) (주)다다씨앤씨 (주)유풍 등 3개 업체는 모자 품목에서, 도레이케미칼(주)과 (주)휴비스는 충진용고벌키성폴리에스터중공사 품목으로, (주)모드테크와 (주)우노엔컴퍼니는 인조모발용가발원사 품목에 각각 공동으로 세계일류상품 리스트에 올렸다.

국내 섬유업체 가운데 세계일류상품으로 2개 품목 이상을 리스트에 올린 업체는 휴비스를 필두로 효성 도레이케미칼 삼일방직 등 4개사로 나타났다. 효성은 6개 품목을, 도레이케미칼과 삼일방직은 각각 2개 품목을 등재시켰다.

또 세계일류상품을 가장 많이 배출한 업종은 화섬업계로 나타났다. 휴비스 9개 품목, 효성 6개 품목, 도레이케미칼 2개 품목, 코오롱패션머티리얼 1개 품목 등 4개사가 총 18개 품목을 리스트에 올려 거의 절반에 달했다. 특히 효성이 등재한 스판덱스 원사 크레오라는 세계시장 점유율 1/3을 보이면서 부동의 세계일류상품으로 뿌리를 굳건히 내렸다는 평가다.

면방업체는 삼일방직(주)가 유일하게 2개 품목을 세계일류상품에 등재시켜 눈길을 모았다. 삼일방직이 등재한 세계일류상품은 고습윤 강력 비스코스 레이온(모달) 방적사와 항 필링성 에어제트 방적사다.

세계일류상품은 원사분야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폴리에스터LM화이버를 필두로 17개 품목에 달해 거의 절반 비중을 나타냈다. 직물 분야는 (주)성안의 중동전통남성복용합섬직물 등을 비롯 6개 품목이 올랐으며, 제품 분야는 모자 스포츠컴플렉스용인조잔디 극세사클리너 고성능섬유를 이용한 내절단성 장갑 등 4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이외 롯데케미칼(주)는 압출코팅용폴리프로필렌열접착수지를, 윈엔윈(주)는 양궁을 세계일류상품으로 등재시켜 내실 성장을 예고했다.

특히 휴비스는 세계일류상품 4개에 이어 차세대일류상품으로 5개 품목을 등재시켜 높은 성장잠재력을 알려 주목된다. 이 가운데 생분해성폴리에스터섬유와 친환경리싸이클섬유 등 2개 품목이 환경 분야로 등재돼 이 분야 선두주자임을 알렸다. 또 벤텍스가 개발한 초흡수속건 니트도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앞으로 빠른 성장에 기대를 높인다.

한편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들고 다음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고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 등 2가지 사항 중 하나를 충족시키면 된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시장성 성장성 경쟁력 등을 평가하여 향후 5년 내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들어갈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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