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패션랜드 최익 대표 - “새로운 패션랜드의 역사 만들 것”
[인터뷰] ■ 패션랜드 최익 대표 - “새로운 패션랜드의 역사 만들 것”
  • 한국섬유신문 /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 승인 201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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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밸류 제고·중견기업 도약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올해 중견 패션기업으로 점프 업 한다. 최익 대표는 “지난해 캐주얼 ‘아클림콜렉트’와 잡화 브랜드 ‘발리발리스’, ‘발리스위트’를 런칭하고 ‘디자인 바이 무자크(이하 디 무자크)’로 백화점 진출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장인의 정교하고 섬세한 손길로 찬란한 보석이 되는 다이아몬드처럼 올해는 보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몰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로 11년차가 되는 중가 매스밸류 여성복 ‘무자크’의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다. 상품부터 BI와 SI, 비주얼, 인테리어, 심볼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차예련을 통한 스타마케팅으로 모던,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갖춘 브랜드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확립한다. 그동안 볼륨화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상품력 강화와 브랜딩을 통한 점 평균 높이기로 효율 경영에 주력한다.

고감도 감각을 수혈하며 유통 이원화를 시도한 ‘디 무자크’는 백화점 유통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안착을 목표로 한다. 올해 30개까지 늘린다. ‘클리지’ 또한 큰 폭의 변화를 시도한다. 런칭 이래 첫 스타마케팅으로 이청아를 전속모델로 인지도 확산과 올해 130개까지 유통 볼륨화를 지속한다. 영 트렌디 브랜드인만큼 가격대를 종전보다 더욱 낮추고 기획 상품을 늘려 고객 접근성과 바잉 파워를 높일 전략이다.   

신규 브랜드 ‘아클림콜렉트’는 건축가와 아트디렉터가 조인해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확연한 차별화를 구현할 수 있는 감성 스타일리시 캐주얼로 입지를 굳힌다. 런칭 첫 시즌 가능성을 입증해 올 상반기 롯데에만 11개의 신규점을 유치했다. AK앤 수원점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와 상품력을 선보여 조닝 상위권으로 진입하며 연6~7억 원의 매출이 전망돼 양질의 매장 확보에 주력한다.

키즈라인은 특히 호응이 높아 별도 전개도 고려중이다.
백화점과 쇼핑몰 위주 전개의 ‘발리발리스’는 라이프스타일화 추세에 발 맞춰 리빙, 인테리어 소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해외 바잉 등을 통해 볼거리 많은 매장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할인유통 위주의 ‘발리스위트’는 가격 저항을 낮추고 대중성을 높인 잡화, 패션액세서리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이밖에도 최익 대표는 최근 마케팅, 인테리어 별도 법인 아뜰리에31을 설립, 신사동에 사옥을 마련했다. 1층에는 와인바 겸 카페을 운영하고 ‘발리발리스’ 잡화팀이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현 소비 시장에 발 빠른 대응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최익 대표는 “현 패션시장은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소비자가 선택하고 리드하는 시대로 옷만이 패션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버려야한다”며 “감성과 문화가 공존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공간 제안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덧붙여 “다양한 시도와 모험을 통해 새로운 패션랜드의 역사를 만들어갈 향후 10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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