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패션시장조사사업 - 매출 45조4000억…스포츠 질주 속 캐주얼 확장세
2015 패션시장조사사업 - 매출 45조4000억…스포츠 질주 속 캐주얼 확장세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5.08.07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 4월 세월호가 지나간 자리…2015년 6월엔 메르스
익숙한 절망들의 연속 속에서 한국 패션 시장의 전망은?
2014년 한국 패션 시장 규모와 주요 이슈를 알아보기 위해 자산 규모 100억 원 이상인 패션 기업 총 317개(패션 업계 DART 공시 기업 292개와 미공시 기업 자료 25개)의 재무제표 분석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기업선정기준은 직전 사업 연도 말의 자산 총액 100억 원 이상, 순패션내수시장 매출액으로 시장규모 추정(해외 매출, 임대 등과 같은 기타 매출액 제외), 1조 이상의 대기업은 부문별 매출액(영업이익률, 재고회전률 데이터 제외)을 기반으로 했다.

2014 대한민국 패션 시장 규모
2014년 국내 패션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1% 성장한 44조 6천억 원, 3개년 CAGR은 5.2%다. 2014년 물가 상승률 1.2%였고 내수 소비 증가율 1.8%를 감안했을 때 시장의 성장은 미미했다. 자산규모 100억 원 이상의 국내 패션기업 매출액(공시자료 및 기업 보고서 기준)은 약 35조 3천억 원이고 유통수수료(15%)와 부가세(10%)를 반영하면 전체 시장 규모는 약 44조 6천억 원이다.

비브랜드와 해외직구 등의 매출을 약 10조로 추산했을 경우 전체 패션시장 규모는 약 55조로 2015년도에는 약 1.8% 성장 시 45조 4천억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복종별 시장 규모 변화 추이
전통적인 패션 의류시장인 여성, 남성, 아동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반면에 캐주얼은 SPA브랜드와 온라인 업체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복종별 비중 1위인 스포츠는 아웃도어 및 골프 시장 확대로 점유율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복종별 기업 실적 분석
한국 패션 브랜드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하락의 경향을 보인다. 특히 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인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총기업보다 하락 폭이 크다. 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 기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스포츠와 럭셔리 기업은 선전하고 있지만 여성과 아동 기업은 고전 중에 있다. 총 기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평균을 상회하는 유일한 복종은 잡화다.

2015중국 패션 시장, 중국 패션 기업
국내 패션 시장의 성장이 멈춘 지금, 국내 기업의 성장 동력은 글로벌화에 있다. 중국 기업들의 공식 발표 자료들을 중심으로 중국 주요 유통 및 패션 상장 기업 40개 기업 재무 및 IR 자료, 중국 대표 패션 기업 보도 자료, 국내외 컨설팅, 증권사 자료 참고해 분석해 봤다.

중국 정부 주요 정책 이슈
2015년도 키워드는 3S(seven, silk, service)
new normal
10%이상 성장에서 7%대의 성장으로 고속 성장에서 중고속 성장으로 바뀌었다.
노동, 자본 중심에서 과학기술, 문화 중심으로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변화되고 있다.
정부 주도 시장에서 소비자 주도 시장으로 불확실성 증대됐다.
one belt, one road
신실크로드, 팍스시니카, 60여개국을 아우르는 경제권 건설과 내륙시장 인프라 아시아 신 연합을 꿈꾸고 있다.
막대하게 성장한 1선 도시보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1.5, 2선의 내륙도시들을 주목해야한다.

중국 주요 패션 유통망 이슈
백화점 매출 하락 원인은 무엇일까?
현재 중국은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상승해 백화점 성장이 심각한 정체상황이다. (6.6%성장)

정부의 반부패를 척결하면서 백화점의 큰 매출을 차지하던 pp카드(pre-paid card) 시장이 급속하게 하락하는 추세이다. 또한 점간 차별성 부재해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다. 소비자들이 경험기반 쇼핑으로 니즈가 전환되면서 가격 민감도 확대 됐다. 저가, 할인 제품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 시장이 형성돼 과거 가격 민감도가 현저히 떨어졌을 때와는 다른 경향을 보인다.

중국 백화점의 주요 대응 전략
·해외 리테일러의 인수 합병

그 예로 난징 신지에구 백화점이 영국 House of Fraser GBP480m와 인수 합병을 해 백화점 유통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House of Fraser의 PB 제품을 통한 차별화를 확보했다.
·자체 브랜드(PB) 개발 확대
PB상품 개발 경쟁력이 관건이다. 선진 리테일러는 PB 매출 비중이 30~50%이나 중국은 2%에 불과하다.
·해외 브랜드의 판매권 확보
그 예로 바이성 백화점이 중국 내 Mango 판매권을 확보, 징잉 백화점은 iRoo의 중국 전개권 확보했다.
·완전매입 확대 및 강화
진잉 백화점의 Skinmint 지분 인수, 허베이성 신유루 백화점 100% 완전 매입 실현하고 있다.
·온라인 경쟁력 강화
모바일 커머스 대비 앱 런칭이 미비하다. 적극적인 O2O (online to offline) 쇼핑을 확대해야한다.
·쇼핑몰 사업 확대 추진
기존의 백화점 사업이 아닌, 쇼핑몰 개발 사업을 진행해 전문 부동산 개발사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 브랜드의 주요 이슈
매출 하락(백화점 vs 가두점) 중고가 이상 브랜드인 백화점은 위 요인들로 입점객이 감소하고 중고가 이하 브랜드인 가두점은 운영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부재한 상태에서 급격한 속도로 매장이 확장돼 대리상 관리에 문제를 겪고 있다. 브랜드는 비대해졌는데 매장은 부실한 상태가 이어져 결국 브랜드력이 약화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또한 막강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화두로 떠올라 있는 온라인 경쟁력 강화하고 쇼핑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중국 브랜드의 대응 전략
급격한 속도로 확장됐던 유통망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해 부실 매장 퇴출시키고 대리상 정리한 후 직영점 확대해야한다. 또한 효율매장을 선택해 집중을 해야 할 때다. 들어갈 곳이 없는 1선 도시가 아닌 2~3선 도시 중심으로 유통망 재편해서 역할 분담을 한다.

강력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위해 매장 인테리어, VM과 같은 운영 시스템 강화하고 셀레브리티 활용해 효율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 쇼핑몰 사업을 확대하고 PLM / SCM / R&D / VMD로 운영 시스템 강화해 신시장 진출을 확대, 해외 브랜드 도입 및 M&A 온라인 시장을 노려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패션협회/한국패션산업연구원/trendlab506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