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디지털속도 2배 증가…"패션의 세계화에 대비하라"
2030년 디지털속도 2배 증가…"패션의 세계화에 대비하라"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3.10.23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맥킨지와 ‘2023 글로벌패션포럼’ 개최
국내 섬유패션기업 C-Level 주요 인사 400여명 참석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맥킨지앤드컴퍼니(이하 맥킨지)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3 글로벌 패션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의 후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날 한국을 대표하는 400여명의 섬유패션기업 C-Level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특히 밀라노, 런던, 시카고, 프랑크푸르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맥킨지 의류·유통·소비재 부문 글로벌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해 기조 강연과 심층토론을 통해 글로벌 및 한국 패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K-패션의 문화·산업적 가치를 조망하며 지속가능 관점으로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2023 글로벌패션포럼에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맥킨지 의류·유통·소비재 부문 글로벌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해 기조 강연과 심층토론을 통해 글로벌 및 한국 패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2023 글로벌패션포럼에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맥킨지 의류·유통·소비재 부문 글로벌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해 기조 강연과 심층토론을 통해 글로벌 및 한국 패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젬마 다우리아(Gemma D’Auria) 시니어 파트너, 아킴 베르그(Achim Berg) 시니어 파트너, 강영훈 파트너의 기조 강연과 심층 토론을 통해 패션 산업의 시사점, 미래 산업의 트렌드 파악 등 패션 브랜드의 변화 추세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국내 섬유패션 전문가로는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 앤더슨벨 최정희 대표, 무신사 허철 글로벌 본부장이 ‘Not just the what, it’s the how that matters‘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글로벌화·디지털운영·지속가능성·공급망 재편·목적에 부합한 조직 운영 등 5개 주요 경영 전략으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가 형성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효율 경영, 글로벌 현지화 적용을 통한 전략적 M&A, 엔드투엔드(End-to-end) 공급망 관리 등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맥킨지 전문가들은 “해외 소비시장이 한국 문화 전반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구매까지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패션 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한 분석과 극복 방안을 통해 K-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얻은 영감과 통찰로 미래 패션 비즈니스 경영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포럼에서 제시한 ‘Why K-Fashion Now?(왜 지금 K패션인가?)’라는 화두를 바탕으로 K-패션을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