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주얼리 워크숍 성료, 정교한 금세공기술 디자인력 제고
伊 주얼리 워크숍 성료, 정교한 금세공기술 디자인력 제고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3.07.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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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파일라 대사 “한국인의 수준 높은 패션 감성 부응…고품질 수요 기여” 

페르디난도 구엘리 무역관장 “한-伊 무역증진…고급 세공 우수상품 소개 선봉장”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ITA 관장 페르디난도 구엘리)이 진행한 2023 이탈리아 주얼리 워크샵 행사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28일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2023 이탈리아 주얼리 워크숍은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두 번째로 개최, 성시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귀금속 주요 생산지인 아레조 지역 주얼리 제조 기업 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패션 주얼리 분야, 전문 액세서리 유통바이어 패션 MD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석해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넘치는 정교한 세공력과 품질을 인정하며, 오더상담을 진행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한국과 이태리와의 네트워크 및 관계를 더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면서 “한국은 주얼리 분야에서 이태리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하나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또한 한국은 매우 세련된 감각과 퀄리티를 중시한 패션 경향을 지닌, 가장 중요한 마켓이며 이러한 이유로 이태리 비지니스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기업들이 더 성숙하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br>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

또 이탈리아 해외무역관 페르디난도 구엘리 무역관장은  “이태리 중소기업의 강점은 개별 중소기업이 가진, 전통적 기술과 세대로 이어진 창의력, 연구과정, 가치기반의 장인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주변국가들 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시금석이 된다. 물론 명품 브랜드는 영업활동이 활발한 반면, 마케팅 능력이나 경제력이 부족한 중소회사는 그렇지 못한 경향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창의성과 퀄리티, 다양한 소재 및 독창성이 이태리의 중소기업을 여전히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이다.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서 1인당 76달러 수출하고 있으며, 이것은 일본 1인당 20달러, 중국 1인당 4달러로서 그 비중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또한 한국 소비자는 매우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 뿐 만 아니라 독특하고, 창의력을 중시하며, 품질 좋은 브랜드를 소비할 수 있는 마켓으로. 그 중요도가 매우 큽니다”라고 말했다.

관장은 또한 재임기간 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이스트리트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을 강조했다.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이태리의 패션 음식 와인 악기 오토바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쇼케이스이며,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면서 “또한 한국과 이태리와의 교류를 더 강화시켜 기술적으로도 제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태리는 기술을 수출하는 국가며 한국 또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나라다. 이태리와 한국이 기술을 제휴함으로써 두 기술 강국의 협력으로 지구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같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관에 대한 확고한 인지도제고를 통해 이탈리아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알린다는 것을 강조했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무역관장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무역관은 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로서 한국-이탈리아 간 무역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이탈리아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전개하고 있다. 이번 주얼리 전시회 개최를 통해 이탈리아의 우수한 상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선봉장 역할을 해내며 고급세공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알렸다. 

참가업체인 브루 오로사(BLU ORO SRL)의 주얼리 ‘블루 오로(BLU ORO)’는 1973년 지역 공방에서 시작, 초경량의 볼드한 디자인의 고퀄리티 제품이다. 현재 70여 명의 장인들이 연간 10만 개 제품을 생산한다. 

보르고지니 카테리나(BORGOGNI CATERINA SRL)사는 1973년 ‘그라지아노 베르데리’를 런칭, 자체 기술력으로 초경량 주얼리를 개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8년 ‘Figarope Solid and Hollow’ 체인 디자인을 출시, 현재 대표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도라리아(Doralia)’의 발렌자 대표는 불가리, 다미아니 등 명품 주얼리를 거친 하이엔드 전문가로, 2018년 보석 장인들의 판매 채널 개발을 위해 ‘도라리아’를 시작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공방과 고객의 직거래 시스템을 개발, 현재 이탈리아와 미국 뉴욕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 무역공사의 이탈리아 주얼리 제품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탈리아 디자인은 품질이 좋다 그 품질을 잘 인식하는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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