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정통으로 맞은 지역이라 매출 감소가 심각했습니다. 2020년 말 미수금이 5600만원이었는데 본사가 요구한 패널티는 1억1000만원이 넘었습니다. 수주한 제품을 강제 회수해서 매장은 텅텅 비었고요. 결국 빚만 잔뜩 지고 폐점했습니다.” 아디다스 구미인동점 점주“본사의 2세대 경영 방침에 따라 서울의 직장생활을 접고 제주에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2019년 본사 요구에 따라 7억을 대출받아 매장을 리뉴얼했고요. 임대료도 낼 수 없는 적자를 버티며 엔데믹만 기다렸는데 결국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받았습니다.” 아디다스 신제주점
- 아디다스 점주와 본사 분쟁조정 결렬…공정위 제소
아디다스와 점주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피터 곽)는 지난 27일로 예정됐던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의 분쟁조정을 전면 거부했다. 아디다스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 측은 “본사가 구체적인 협상 조건을 제시하는 등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전원합의체 판결 전날 일방적으로 파투를 냈다”면서 “공정위 제소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아디다스의 불공정 행위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방적 계약해지 분통, 집단대응 “아디다스의 게임은 공정하지 않다.” 수십 년 동안 아디다스 매장을 운영해온 점주들이 격분했다. 본사
- “점주는 쪽박 본사는 대박‘ 아디다스 규탄 기자회견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업 마크앤컴퍼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마크앤컴퍼니가 직접 개발, 운영하고 있는 ‘혁신의 숲’은 스타트업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표로 보여주고 분석한다. 인력, 특허기술, 소설평판지수, 성장률, MAU, 월간매출, 객단가, 재구매율까지 모든 스타트업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어떻게, 얼마나 성장하는지에 대한 정량적 지표들을 보여줌으로써 건전한 투자와 건강한 생태계 형성을 돕는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가 촉발한 이커머스 열풍으로 플랫폼, 커머스, IT서비스 관련 기업들에는 과열 분위기 속 과도한 투자와
- 올해 화두는 ‘깊은 고객체험·공감 소비’
-코로나 이후 최근까지 패션산업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 “패션산업은 공급망 4~5개 국가를 거치는 촘촘한 구조로 생산 시스템이 글로벌화 됐다. 해외에 의존하지 않으면 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라 공급망 봉쇄와 러시아 전쟁 등 불안정한 상황의 타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다. 또, 국내에 의류 공장이 거의 남지 않았고 생산지가 개발도상국에 몰려 있는 특성이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는 미중 무역 전쟁과 같이 대비할 시간이 없는 불가항력적 전염병으로 더 혼란이 가중됐다. 의류는 단가가 저렴해 공급망이 중국에서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더
- 초인플레이션 시대, 럭셔리·스포츠 고객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