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베타(b8ta)’는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팔지 않는다. 오프매장은 단지 IT와 잡화 체험을 하는 곳일 뿐이다. 매장 천장에 15~24개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한다. 입점 브랜드는 이 고객 데이터를 제공받는 대신 월 250만원가량의 구독료를 낸다. 고객은 매장에서 상품을 체험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한다. 연간 300만명이 방문한다.2015년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베타는 현재 메이시스 등 5곳에서 총 9160만 달러(약 900억원)을 투자 받았다. 미국과 두바이에 24개 매장이 있다.#일본 안경 제조기업
- 송지연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 - “물건만 파는 오프 매장은 곧 사라진다”
-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 새로운 소비권력 ‘포노사피엔스(스마트 폰을 신체 일부처럼 쓰는 신인류)’를 읽어라
-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21년, 디지털·전통기업간 양극화 사회전반에 확산
“이번에 코로나를 겪으면서 매장 가는 것이 꺼려진다. 하나하나 입어볼 필요도 없고, 직원 마주칠 필요 없으니 너무 좋다.”(43세 주부)코로나 이후 베이비부머와 X세대가 온라인 쇼핑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MZ세대에서 중장년층까지 소비층이 확산된 것이다. 패션 이커머스에 라이브커머스가 결합되면서 코로나 19로 온라인을 첫 경험한 기성세대인 베이비부머와 X세대는 온라인에 빠르게 유입 중이다. 이들을 바꿔 놓은 것은 그로서리(식료품)와 콘텐츠, 중고시장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근무·쇼핑·여가 생활이 주 무대가
- 포스트 코로나, 新소비자 권력 시대가 온다